「한맥문학」으로 등단한 채련 세 번째 시집. 사랑의 행복과 기쁨, 그리고 찾아드는 이별의 아픔을 애절하고 잔잔한 그리움의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표제작 저들도 그리우면 운다 외 비 내리는 밤에 쓰는 편지, 버릴 수 없는 마음, 화장을 지우며, 그 여자의 집 등 77여 편의 시를 총4부로 수록하였다.
이길융 소설집『행복한 눈물 밑에 웃음』. 미술과 관계된 네 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미술 수집가, 조각가, 화가, 공예가들의 창작 고민과, 그들이 성장통을 경험하면서 성공한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혼란스러운 세상을 치유하려 했다고 이야기한다.
하룻밤 거친 휘몰이는 가지를 꺾어 느티나무 앙상한데 햇살 쏟아지는 나무 아랜 작은 풀들이 반색이다 너의 숨소리가 점점 커지는 순간 네 앞에서 부서져버린 나는 한낱 먼지인 걸, 이별 위에 헤아릴 수 없는 이별을 더하여도 물을 자르듯 어리석은 날들은 잘리지 않고 바다로, 바다로 젖줄처럼 내 그리움을 이어간다
정헌영 다섯 번째 시집『당신과 나의 뜨락에』. 이 책은 시인 정헌영이 6년만에 출간한 시집으로, 제1장부터 제4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은 사계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시를 썼고, 2장에서는 사랑이야기, 3장에서는 세월에 대한 이야기, 4장에서는 가족, 우정,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