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시집』은 내면을 향한 서정적 고독과 방랑을 담은 헤세의 아름다운 시와 수채화를 함께 수록한 책이다. 두 골짜기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음하는 바람처럼, 시들어 가는 장미, 그리스도 수난의 금요일 등 엄선하여 새로이 해석한 헤세의 시 139편과 수채화 34점을 담고 있다.
안네 프랑크 탄생 80주년 기념판『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가 태어난 지 80년을 맞아 새롭게 펴낸 책이다.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되고, 5천만 부 이상 판매된 이 책은 암울했던 나치 치하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 사춘기 소녀의 순수한 내면세계를 보여준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집『라쇼몽』. 일본문학이 낳은 천재 소설가로 꼽히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을 위주로 모아, 아쿠타가와 문학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인간의 심연을 묘사하되 현실감을 잃지 않는 작가의 예리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러시아의 문호 투르게네프 대표작. 섬세한 심리 묘사, 탁월한 성격 묘사, 예술적 구성의 완성미로 뭇 남성을 사로잡은 한 여성을 선명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수많은 남성들과의 관계를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표제작 첫사랑 외에 아야사, 밀회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