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시집』은 내면을 향한 서정적 고독과 방랑을 담은 헤세의 아름다운 시와 수채화를 함께 수록한 책이다. 두 골짜기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신음하는 바람처럼, 시들어 가는 장미, 그리스도 수난의 금요일 등 엄선하여 새로이 해석한 헤세의 시 139편과 수채화 34점을 담고 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가운데 언어의 우아함이 가장 매력적으로 드러난 소설『게르트루트』. 서정성과 낭만성이 두드러지고 음악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행복에 대한 의미 탐구, 삶에 대한 치열한 묘사와 고뇌가 담긴 이 작품은 저자 자신을 묘사한 자전적 소설로도 볼 수 있다.